분석 핵심
아이 수는 줄었지만 한 아이에게 쏟는 지출은 역대 최고 수준이에요. 핵심은 두 현상의 결합이에요. '골드키즈'—자녀가 하나이거나 소수인 가정이 늘면서 부모가 한 아이에게 자원을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고, 여기에 '텐포켓'이 더해졌어요. 양가 조부모에 이모·삼촌·지인까지, 아이 한 명을 위해 열 개의 주머니가 열린다는 뜻이에요. KB 분석은 이 두 흐름이 맞물리면서 270만 원대 독일 프리미엄 유모차와 아동 명품 패딩이 일상화되고, 호텔과 식품 업계까지 프리미엄 유아 라인을 새로 내는 등 시장 구조 자체가 전환됐다고 봐요.
근거·데이터
- 2023년 유아동용품 거래액
- 5조 2,330억 원 (통계청)
- 2018년 대비 거래액 증가율
- 약 45%
- 프리미엄 아동복 연평균 성장률
- 5% (최근 5년, 유로모니터)
- 현대백화점 명품 유아동 매출 증가율
- 28.5% (2023년 1~4월, 전년 동기 대비)
- 신세계백화점 명품 유아동 매출 증가율
- 28.7%
- 롯데백화점 명품 유아동 매출 증가율
- 15%
양육자 시사점
프리미엄 육아용품 광고가 넘쳐나는 분위기 속에서 "더 사줘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다만 이 흐름은 시장이 만들어낸 구조적 변화이지, 좋은 양육의 기준이 아니에요. 텐포켓처럼 아이 주변에 다양한 어른이 연결돼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큰 자원이 돼요. 지금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면,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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