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천 새책
**그림책 (5~7세)**
- **요괴 식당** (다니무라 노리아키 글그림 / 신나는원숭이 / 5세~) — 자정에만 열리는 요괴들의 식당. 리모컨 요괴는 건전지 초밥을, 쿠션 요괴는 솜 스테이크를 주문해요. 사물이 요괴가 된다는 기발한 발상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웃음을 불러와요.
- **괴상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조슈아 데이비드 스테인 글 / 책과콩나무 / 7세~) — 전학생 토마소가 공과 물건에 얼굴을 그려 친구로 삼는 이야기예요. 새 환경에서 느끼는 낯섦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요.
- **매미와 늙은 소** (차오원쉬엔 글 / 봄봄 / 7세~) — 나무 한 그루를 사이에 둔 약속이 사계절을 이어가요. 우정과 생명의 의미를 아름다운 계절 풍경으로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 **빨간 돌을 찾아 줘** (최지안 글 / 문학동네 / 7세~) — 놀이터에서 발견한 빨간 돌의 주인을 찾는 추리 그림책. 세 괴물이 제 돌이라 우기며 벌이는 소동이 유쾌해요.
- **눈물도감** (최소윤 글그림 / 봄볕 / 7세~) — 눈물의 첫 출발점은 뇌라는 과학적 시선으로 감정을 풀어내요. 아이가 자기 감정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요.
**동화 (초등)**
- **귀신 잡는 사냥꾼** (류은 글 / 바람의아이들 / 11세~) — 병자호란 이후를 배경으로, 어머니를 잃은 이연이 사냥꾼이 되어 여정을 떠나는 역사 판타지 동화예요.
- **페리스, 이건 사랑 이야기야** (케이트 디카밀로 글 / 보물창고 / 11세~) — 한 가족 안에서 펼쳐지는 만남과 이별, 마법 같은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예요.
-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진은영 글·이수지 그림 / 초록귤 / 11세~) — 먼저 떠난 아이들이 하늘에서 가족과 친구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추모 시그림책이에요.
**청소년·교양 (13세~)**
- **10대를 위한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캐서린 프라이스 글 / 웅진지식하우스 / 13세~) — 스마트폰·SNS가 10대 뇌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풀어낸 사회 교양서예요.
- **기억의 집** (이혜리 글그림 / 보림 / 16세~) — 기억을 잃어가는 사자 씨 곁에서 토끼 씨가 일상을 함께 짓는 그림책이에요. 돌봄과 사랑의 무게를 담아요.
- **던지는 아이** (이옥수·정명섭·박진규 글 / 마음이음 / 16세~) — 청소년 마약 문제를 소재로 중독의 위험성을 다룬 세 편의 단편소설이에요.
- **여기, 우리 집에서** (김서나경 글 / 책폴 / 16세~) — 각자 사랑하는 이를 잃은 두 소녀가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가는 성장 이야기예요.
활용 팁
어린이도서연구회 목록위원회 추천은 전문 위원들이 매달 직접 읽고 고르는 목록이라 신뢰도가 높아요. 12권을 한꺼번에 살 필요는 없고, 아이 연령과 지금의 관심사에 맞는 한두 권을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게 좋아요. 이번 달 5~7세 그림책은 '기발한 상상'과 '감정 탐구'로 결이 나뉘는데, 웃음이 먼저 나오는 '요괴 식당'이나 '빨간 돌을 찾아 줘'로 시작해 '눈물도감'처럼 감정을 함께 이야기하는 책으로 이어가면 자연스러운 책 대화 흐름이 만들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