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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분석· 경향신문

경력단절 여성 10명 중 6명…결혼·출산 후 재취업까지 평균 7.5년

2026년 7월 9일 목요일

한눈에 보는 핵심

  • 만 19~54세 여성 10명 중 6명(56.7%)이 생애 한 번 이상 경력이 끊겼어요
  • 결혼·출산 사유 경력단절은 복귀까지 평균 7년 5개월이 걸려요
  • 재취업 후 임금은 단절 전의 80% 수준으로, 2022년(85%)보다 더 낮아졌어요

분석 핵심

성평등가족부가 만 19~54세 여성 8,1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결혼·임신·출산으로 직장을 떠난 경우 재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89.9개월(7년 5개월)로 나타났어요. 단순 근로조건 문제로 그만둔 경우(평균 1년 8개월)와 비교하면 네 배 이상 긴 기간이에요. 육아휴직을 사용하고도 원직장에 돌아온 비율은 46.9%에 그쳤는데, "양육을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34.1%)와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하기 어려워서"(27.8%)가 복귀를 막는 가장 큰 이유였어요. 돌봄 공백이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경력 복귀의 벽이 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예요.

근거·데이터

생애 경력단절 경험률
만 19~54세 여성 56.7%
결혼·출산 사유 복귀 소요 기간
평균 7년 5개월(89.9개월)
근로조건 사유 복귀 소요 기간
평균 1년 8개월(20.6개월)
단절 전 임금
248만 5,000원 → 재취업 후: 198만 8,000원 (약 80% 수준)
시간제 근로 비율
단절 전 7.2% → 복귀 후 26.8% (약 4배)
상용근로자 비율
92.3%76.0%
사무직 비율
37.5%27.7%
원직장 복귀율(육아휴직 후)
46.9%

양육자 시사점

경력이 끊기고 돌아오는 데 7년 넘게 걸리는 건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돌봄 공백이 구조적으로 메워지지 않아서예요. 지금 자녀 곁에 있기 위해 일을 쉬고 있다면 "내가 너무 오래 빠졌다"는 자책보다, 지금 이 시스템이 그만큼 버겁다는 현실을 먼저 인정하는 게 필요해요.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면, 유연근무·시간제 전환 가능 여부와 직장 내 육아 지원 제도를 미리 살펴두는 것이 현실적인 첫 발걸음이에요. 오늘 내 상황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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