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핵심
직장갑질119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9월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어요. 동료가 출산·육아휴직을 쓸 때 업무량이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에 가까운 47.8%였고, 이 중 70.5%는 수당이나 별도 보상 없이 그 부담을 감내했어요. 사무직(55.2%), 중간관리자(57.5%), 월 임금 500만 원 이상 구간(59.8%) 등 안정적인 고용일수록 업무 증가 경험이 더 컸는데, 역할을 대체하기 어려운 구조 때문이에요. 정부가 업무분담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로 적극 활용하는 사업장은 12.4%에 그쳤어요. 직장갑질119 김서룡 노무사는 "동료에게 부담만 전가되는 구조에선 일·가정 양립이 뿌리내릴 수 없다"고 짚었어요.
근거·데이터
- 조사 대상
- 전국 직장인 1,000명 (2026년 9월, 신뢰수준 95%)
- 업무량 증가 경험(전체)
- 47.8%
- 사무직 업무 증가율
- 55.2%
- 중간관리자 업무 증가율
- 57.5%
- 보상 없이 업무 대신한 비율
- 70.5%
- 5인 미만 사업장 보상률
- 20.3%
- 300인 이상 사업장 보상률
- 38.8%
- 노조 조합원 보상률 vs 비조합원
- 43.9% vs 26.5%
- 업무분담 지원금 적극 활용 사업장
- 12.4%
양육자 시사점
육아휴직을 쓰기 어렵게 만드는 건 제도의 부재가 아니에요. 동료에게 고스란히 넘어가는 짐, 그리고 그 짐에 대한 보상이 없는 현실 때문이에요. 휴직을 앞두고 눈치가 보인다면, 그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사실을 이 수치가 말해줘요. 내가 속한 사업장에서 업무분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는지 인사팀에 꼭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