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핵심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2026년 5월 발표한 '2026 사교육 실태 백서'(270쪽)에 따르면, 영어유치원은 2018년 562곳에서 2025년 820곳으로 7년 새 46% 늘었어요. 한국 나이 5세 아이가 영어유치원 입학 시험을 치르는 '4세 고시', 초등학교 입학 전 유명 영어학원 선발 시험을 뜻하는 '7세 고시'라는 표현이 생길 만큼, 사교육이 취학 전 유아기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어요.
사걱세 신소영 공동대표는 이 흐름의 이유를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원들이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생존 전략으로 택한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공교육에서 학습 성취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구조도 사교육 의존을 심화시키는 배경으로 지목됐으며, 국회에서는 유아기 입학시험을 제한하는 이른바 '4세·7세 고시 금지법'이 최근 통과되기도 했어요.
근거·데이터
- 영어유치원 수(2018)
- 562곳
- 영어유치원 수(2025)
- 820곳 (7년간 +46%)
- 영어유치원 평균 월 수업료
- 150만원 초과
-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2025년)
- 27.5조 원
양육자 시사점
"우리 아이만 빠지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해요. 다만 이번 백서가 보여주는 수치는 "해야 한다"는 신호가 아니라,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팽창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 주는 구조 데이터예요. 아이의 속도와 관심, 가정의 여건이 시장 흐름과 다를 수 있고, 그 판단은 숫자가 아니라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가 해요. 지금 어떤 선택을 하든, 오늘 아이 곁에 있는 시간이 가장 긴 투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