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핵심
영유아 인구가 줄어드는데도 영어유치원은 늘고 있어요.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영어유치원 수는 2018년 562곳에서 2025년 820곳으로 7년 사이 260여 곳이 늘었고, 월평균 수업료는 150만원을 웃돌아요. 대입 전문 학원도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곳이 등장하는 등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저연령화 흐름도 뚜렷해요. 유명 영어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한 '4세 고시'(한국 나이 5세 대상 입시)와 초등 영어학원 진입을 위한 '7세 고시'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경쟁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어요. 사걱세 백서는 초등 3~4학년이 중1 과정을, 5학년이 중3 과정을, 6학년이 고1 과정을 선행학습하는 현상도 기록했어요.
근거·데이터
- 영어유치원 수
- 2018년 562곳 → 2025년 820곳
- 영어유치원 월평균 수업료
- 150만원 초과
- 대입 학원 월평균 수업료
- 300만원 초과
-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
- 2024년 29.6조원 → 2025년 27.5조원 (학생 수 감소 반영)
- 1인당 월 사교육비
- 2024년 59.2만원 → 2025년 60.4만원
양육자 시사점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1인당 지출은 오르는 구조예요. 사걱세 신소영 공동대표는 "공급자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객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다들 하니까'라는 흐름보다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경험인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이 숫자들이 압박이 아니라 참고 분포로 읽혀요. 지금 우리 가정의 속도와 기준을 갖추는 것, 그게 긴 교육 항해의 첫 나침반이에요.



